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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버스킹을 해본다면 어떨까?

2019. 7. 20.

비긴어게인2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외국에서 버스킹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 꼭 영어가, 외국어가 아니더라도 음악은 그 자체로 서로 교감을 할 수 있다. 음의 흐름으로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이다. 비긴어게인을 보면 꼭 외국어가 아니더라도 한국어로 된 노래들을 많이 하고는 한다.

사람들은 가사를 알 수는 없지만 노래 그 자체에 집중하여 서로 즐기고 나눈다. 가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등에 담긴 음악의 흐름에 집중하기도 한다. 거기에 보컬의 음색까지 더해지면 환상적인 하모니가 형성된다. 

나는 버스킹을 할 실력은 되지 않지만 그것은 용기의 문제인 것 같다. 작은 길거리에서라도 버스킹을 해본다면 어떨까?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앰프와 마이크 하나만 들고 버스킹을 하는 사람도 있다. 거기에는 실력이 좋은 사람도 있고, 실력이 좋지 않은 아마추어, 막 노래를 시작한 것 같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지금의 가수도 처음부터 노래를 잘하지는 않았다. 버스킹을 하면서 노래 실력을 늘려가는 사람도 있고, 먼저 실력부터 갈고 닦은 뒤에 버스킹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스타일의 문제일 수도 있고, 성향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실력이 어떻든간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 같다. 국내에서도 버스킹을 해보고 외국에서도 버스킹을 해볼 수 있다.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음악 그 자체로 버스킹을 하는 것이다. 언젠가 외국에서 버스킹을 해보고 싶다. 그러려면 타지에서도, 어디서든 버스킹을 할 수 있는 용기와 몇 분, 몇 십분동안 연주를 이어나갈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겠지.

당신도 외국에서 버스킹을 해보는 것은 어떤가? 국내에서라도 말이다. 용기를 내보자. 단, 원하는 사람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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